봄이 한창 무르익고 화사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광활한 자연과 아늑한 밤하늘의 낭만을 기대하고 캠핑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자연과 낭만을 즐기기 위해 떠난 캠핑장에선 매연을 맡는 것이 예사고, 불결한 잠자리와 샤워시설은 낭만이 아닌 짜증만 안겨준다. 그래서 나온 것이 글램핑(Glamping). 럭셔리한 캠핑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글램핑은 번거로운 준비 없이 떠나도 모든 것이
잘 준비되어 있어 쾌적하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번거롭게 텐트부터 냄비 하나까지 준비해야 하는 남자들의 캠핑이 아닌, 유행에 맞춰 흉내만 낸 가짜 글램핑이 아닌, 진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쾌적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글램핑 명소를 만나보자.

 


 

The Tree Lover Tree Hotel
화창한 숲 속에서 거짓말같이 아름다운 공간과 시간을 느낄 수 있는 트리 호텔(Tree Hotel)은 아직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스웨덴
북부지방의 하라즈(Harads) 숲 깊은 곳에 있다. 각각의 테마를 가진 객실의 디자인은 북유럽의 빽빽한 나무 숲에서 자연과 환경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개성으로 가득한 6개의 객실은 스칸디나비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건축가들이 힘을 모아 만들어 냈다. 객실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여름이면 푸른 숲과 백야를 즐길 수 있고, 겨울이면 다양한 야외 활동과
오로라를 즐길 수도 있다.


 
@ Sal Salis

기사 노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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